전 세계적으로 교류가 급증하고 상호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의사소통의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통번역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발생하므로 공용어의 사용이 요구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연어는 영어입니다. 그러나 영어가 세계공용어로 사용된다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4.7%(세계 70억 인구 중 3억 3천 여명)만 일등시민이 되고 나머지는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공평하고 편리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인공어를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었던 인공어 에스페란토는 유대계 폴란드인 자멘호프가 1887년에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슬라브어와 로맨스어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이 습득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Unish (Universal Language, UN Language, One Language)"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여 어떠한 언어의 사용자에게도 쉽고 공평한 세계공용어가 될 수 있도록 개발,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니쉬”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문법과 발음체계를 규칙적이고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어휘는 전 세계 자연어 중 원어민 화자가 7천만 명 전후이거나 과거 국제어였던 14개 주요언어에 에스페란토를 더해 총 15 개 언어 중에서 공통성, 간결성, 용이성 3원칙에 의거하여 채택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니쉬는 기존 주요언어의 가장 쉽고 간편한 어휘들로 집대성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구축된 어휘 9,870개의 어원을 분석하면 영어 어원이 약 90%를 차지하고(영어는 80% 이상이 차용어임) 유럽어 어원이 약 76%, 아시아어 어원이 약 29%를 차지합니다. 우니쉬가 공평하고 편리한 세계공용어가 되도록 어휘추천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